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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유산 조선통신사 부산 축제, 5월서 10월로 연기
라이프| 2020-03-28 10:19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부산문화재단(대표이사 강동수)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5월 1일~3일 용두산공원, 광복로 일원에서 개최하려고 했던 ‘2020 조선통신사 축제’를 10월말 무렵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2001년 바다축제퍼레이드의 일환으로 시작되어 매년 5월 첫째주 주말 3일간의 축제를 개최해왔으나, 지역사회에서의 확산방지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하반기로 일정을 옮겨 진행할 예정이다.

복원된 조선통신사 선박

재단은 조선통신사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기념일인 10월 30일을 전후하여 3주년 기념행사의 의미를 담아 축제를 개최한다. 특히 올해는 한국의 유네스코 가입 70주년인 만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조선통신사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 예정이다.

한편, 재단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예술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규모 예술공간 방역 지원’을 추진한다. 부산 지역에 소재하는 300석 미만의 민간 소극장과 대안공간 및 갤러리를 포함한 100평 미만의 기타 예술공간이면 신청 가능하다. 오는 4월17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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