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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업계 '온라인 개학' 지원 총력전
뉴스종합| 2020-04-01 18:12
SK브로드밴드는 코로나19여파로 학교 개학이 연기되면서, ‘B tv 홈스쿨링 특별관’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 제공]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오는 9일부터 초·중·고교의 온라인 개학이 시작되면서 통신업계가 총력 지원에 나선다. 실시간으로 트래픽을 모니터링하고 인터넷TV(IPTV) 교육 콘텐츠도 강화한다.

KT는 원활한 온라인 강의를 위해 유·무선 트래픽 주요 구간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트래픽 증가량 예측을 통해 필요시 주요 구간의 용량을 증설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경기도 과천 네트워크관제센터의 종합상황실과 전국 6개 지역상황실에서 트래픽 변동에 실시간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T는 EBS에서 진행하는 초등·중등 과정 라이브 특강을 연장해서 방송하기로 했다.

또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개원할 때까지 '키즈랜드 TV 홈스쿨' 테마관을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

SK브로드밴드는 학생들이 온라인 강의를 원활히 시청할 수 있도록 인터넷 트래픽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EBS의 라이브 특강 방송도 연장하기로 했다. 특히 6일부터는 EBS와 전용회선을 추가로 구성해 HD급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초등 3학년~중등 2학년은 기존 751~756번 채널에서, 중등 3학년은 EBS 잉글리시 채널(202번)에서, 고등 1~3학년은 EBS+1 채널(203번)에서 5월 말까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이달 초부터 대학교의 원격 강의를 지원하기 위해 인터넷 대역폭을 무상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을 포함해 전국 63개 대학교를 대상으로 무상으로 대역폭을 2배 확대해 원격강의를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다음 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모바일을 이용해 디지털교과서, e학습터 등의 교육사이트에 접속하는 경우 데이터 이용량을 차감하지 않는 '제로레이팅'을 제공하기로 했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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