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도심 속에서 텃밭 체험 ‘수원 시민농장’ 개장
뉴스종합| 2020-04-02 15:46

[헤럴드경제(수원)=지현우 기자] 수원시는 시민들에게 친환경 영농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농업 중요성 알리고 도시생태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도심 속 텃밭 가꾸기’ 시민농장을 개장한다고 2일 밝혔다.

농장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8개월간 운영한다. 대상은 시민농장 텃밭 체험을 신청하고 텃밭을 배정받은 수원시민이다. 시민농장은 주말에 체험 텃밭에 많이 방문할 것을 대비해 텃밭 2부제 시행한다. 텃밭 번호 짝수는 토요일, 홀수는 일요일에 방문하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탑동 시민농장, 두레뜰·물향기·청소년 문화공원 등 총 4개소에 2000계좌다.

수원 탑동 시민농장 전경. [수원시 제공]

탑동 시민농장은 체험 텃밭 뿐 아니라 교육텃밭을 조성해 도시생태농업에 관심 있는 수원시민에게 다양한 교육과 체험 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탑동 시민농장 내 경관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코로나19 확산으로 판매가 어려워진 수원시 화훼농가의 꽃·잔디 구매한다. 수원시 중장년 일자리 사업 참여자와 함께 ‘힐링 공간 만들기 사업’으로 경관 단지 조성할 계획이다.

시민농장 텃밭 체험은 권선구 탑동 시민농장 등 수원시 곳곳에 마련된 텃밭에서 1년 동안 시민이 직접 경작하는 농업 활동이다. 텃밭 체험자는 경작할 때 비닐·화학비료·화학농약 등 화학 자재를 사용할 수 없고 텃밭을 지속해서 관리해야 한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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