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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주민 위해 앞장”…양천구 통장들 나섰다
뉴스종합| 2020-04-03 09:50
양천구 통장협의회 '같이해서 가치있는 소비 캠페인'. [양천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지난 2일 양천구 통장협의회가 주축이 돼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같이해서 가치있는 소비’에 함께 하자는 캠페인을 펼쳤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3개월간 통장 수당의 50%로 양천사랑상품권을 구매해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해 캠페인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이에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양천구 통장님들이 자발적으로 앞장서 보여준 모습은 현재 얼어붙은 지역 상권을 따뜻하게 녹여 모두에게 위안이 될 것”이라며 “양천구의 ‘같이해서 가치있는 소비’ 캠페인이 양천구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대돼 지금의 어려운 국면을 극복해 나가는 밀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민들 또한 너 나 할 것 없이 착한(善)결제에 참여하고 있으며, 각 지자체에서도 각종 언론 보도 및 방송를 보고 ‘너무 좋은 취지인 것 같다’며 ‘어떻게 시작하게 됐는지, 관련 자료가 있다면 공유해 달라’는 문의가 잇따르는 등 양천구의 ‘같이해서 가치있는 소비’ 캠페인이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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