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유통업계 불황 극복, 부산 롯데百 역대 최대 규모 봄 세일 개최
뉴스종합| 2020-04-03 10:16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3일부터 19일까지 봄 정기 세일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봄 세일은 올 1분기 판매가 저조했던 백화점 브랜드 80% 이상이 참여해 최대 10~50% 세일 판매를 진행하며 어느때보다 인기 할인 품목을 다양하게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3일부터 19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의 봄 정기세일을 실시한다. 코로나 사태로 장기간 불황이 이어지고 있는 유통가가 이번 봄 세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게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봄 세일은 올 1분기 판매가 저조했던 백화점 브랜드 80% 이상이 참여해 최대 10~50% 세일 판매를 진행하며 어느때보다 인기 할인 품목을 다양하게 마련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슬기로운 4월 생활'이란 테마로 점포별로 다양한 혜택을 펼쳐보인다.

부산본점은 3일부터 7일까지 지하 1층 행사장에서 BCBG, 리본, 메지스, 이새 브랜드가 참여하는 여성의류 전품목 3·5만원 균일가전을 비롯해 비비안 트라이엄프 초특가전을 마련해 팬티, 브래지어 등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지하 2층 행사장에서는 3일부터 9일까지 지역 농가돕기 판매전을 마련해 대저토마토 등 지역 농산물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광복점은 10일부터 16일까지 아쿠아몰 지하 1층 행사장에 역대 최대 규모의 ‘스포츠 아웃도어 대전’을 개최한다. 언더아머, 푸마, K2, 아이더 등 총 24개 유명 브랜드가 대거 참여해 인기 품목을 최대 40~80%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10억원 상당의 물량이 동원되는 이번 행사는 할인 판매 외 구매 사은품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센텀시티점은 지하 1층 행사장에서 3일부터 9일까지 유명 골프웨어 30~70% 할인전을 진행하며 10일부터 14일까지 해외명품대전을 마련해 20~60% 할인가로 선보인다.

동래점은 3일부터 9일까지 8층 행사장에서 봄 라운딩 필드 패션 할인전을 열고 핑, 까스텔바작, 캘러웨이, 풋조이 등 골프 유명 브랜드 인기 품목을 30~80%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영남지역 김대환 MD팀장은 “이번 봄 세일을 기점으로 소비 심리가 되살아 나기를 희망하며 어느때보다 풍성한 혜택과 할인폭을 키우는데 중점을 뒀다”며 “이번 봄 세일을 잘 활용한다면 어느때보다 합리적인 쇼핑의 기획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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