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성동구, 전통시장 배송서비스 시작
뉴스종합| 2020-04-05 08:56
뚝도시장에 공공 근로인력을 활용한 배달서비스가 시행된다. [성동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코로나19로 타격 받고 있는 지역 전통시장 상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전통시장 배송서비스’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비대면으로도 전통시장 상품을 얼마든 지 살 수 있게 한 것이다.

성동구 ‘2020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배송서비스’는 ▷뚝도시장 ▷앙십리 도선동 상점가 ▷한양대 앞 상점가에서 시행한다. 이 곳에 배송인력 5명, 콜센터 인력 3명을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전통시장 배달서비스 사업은 주민과 상인 양쪽 다 기존 민간 배달업체를 이용하면 지불해야 하는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며 “청과류·건어물에서 족발 등 포장음식까지 시장에서 판매되는 대다수 품목을 간편하게 전화 한 통으로 주문해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전통시장 방문객이 감소함에 따라 매출액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등 상인들이 어려움에 처해있다”며 “소비문화가 비대면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신속하게 전통시장 배송서비스를 확대 시행해 위축된 소비를 진작시키고 시장 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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