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고양시, 버려지거나 갈 곳 없는 나무 모아 도심의 숲 만든다
뉴스종합| 2020-04-06 09:33

킨텍스 C4부지 가장자리. [고양시]

[헤럴드경제(고양)=박준환 기자]고양시(시장 이재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염원하는 ‘고양 희망나무 심기’를 추진한다.

6일 시에 따르면 ‘고양 희망나무 심기’는 각종 개발로 베어질 위기에 있거나, 갈 곳 없는 나무들을 기증받아 한곳에 모아 심어 도심의 숲과 녹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그동안 관리 어려움과 사업 지연 등 이유로 각종 개발현장에서 버려져 폐기되는 나무들이 새롭게 재활용 될 수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연중 수시로 접수 받아 현장을 확인해 활용가치가 있는 나무를 이식할 예정이다.

또한 각종 축하 기념일에 나무를 심고자 하나 장소가 없어서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장소를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기증되거나 재활용되는 나무는 킨텍스 C4부지 가장자리·공원·녹지 등에 식재해 도심의 가로숲을 만들고 기증받은 나무에는 기증하시는 분들의 명패를 달아 소중한 마음을 남기게 된다.

시 관계자는 “버려지거나 폐기될 위기에 처할 나무를 시민들의 참여로 도시 녹화에 재활용 하는 것은 소중한 자원 활용과 환경보전에 앞장 서는 매우 의미있는 사업으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나무를 기증하거나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고양시 녹지과 (031-8075-4384)로 문의하면 된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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