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반
무협, ‘K-방역’수출 지원 나선다
뉴스종합| 2020-04-07 11:08

[헤럴드경제 이정환 기자]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는 ‘코로나19 글로벌 브릿지’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산 진단키트와 의료용품 및 위생용품 수출기업 홍보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최근 들어 각국 정부 및 경제단체들로부터 한국 방역과 관련 제품의 수입 요청이 크게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마스크, 코로나19 진단키트, 인공호흡기 등을 가장 긴급히 요청했고 소독제, 수술용 장갑, 방호장비 등 의료용품의 수입 수요도 크다.

이에 무역협회는 의료용품 및 위생용품 수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 정보를 각국 정부 및 대사관과 67개국, 235개 해외 상공회의소·업무협약(MOU) 기관·경협위 파트너 등으로 구성된 협회 보유의 KITA 글로벌 파트너스 클럽 회원들에게 전달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지난달 25일 시작한 의료 및 위생용품 긴급 수출 가능 기업 모집에는 6일 오전 현재까지 360여개 기업이 신청해 큰 관심을 보였다. 협회는 신청 기업 중 제품 유효성 검사를 통과한 기업을 정리해 해외 네트워크에 전달할 예정이며 협회 차원에서 직접 거래알선도 진행한다.

무역협회 조학희 국제사업본부장은 “협회도 해외지부, 주한 외국공관, 각국 경제단체 등을 통해 의료 및 위생용품 제조기업 정보 요청을 많이 받고 있다”면서 “이번 프로젝트로 우리 기업들의 수출 기회를 넓히면서 세계의 코로나19 극복에도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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