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져
익스피디아, ‘3.19前 예약, 4월 체크인’ 모두 환불
라이프| 2020-04-07 11:44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가 코로나19로 인해 여행 계획에 차질이 생긴 고객들을 위해 환불 기간 확대, 멤버십 연장 등 보다 적극적인 지원 시스템을 운영한다.

아울러, 여행 변경에 대한 고객 요청을 적극 수용하고, 향후 새로운 여행을 계획하는 데 최선을 다해 돕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익스피디아는 2020년 3월 19일 이전에 예약한 4월 30일 이내 숙박 예정인 호텔 상품에 대해 유연한 환불 정책을 실시한다. 지원 조건에 해당되는 상품이라면 예약 당시 환불 불가 옵션으로 구매했어도 대부분 취소 및 환불이 가능하며 경우에 따라 별도의 바우처가 제공되어 추후 동일한 상품을 다시 예약할 수도 있다. 상품에 대한 취소 요청은 체크인 시각 24시간 전까지 하면 된다.

4월 30일 이후 이용 예정인 상품에 대한 지원사항은 체크인 날짜에 가까워 지는 시점에 고객서비스포털을 통해 실시간으로 최신 정책을 확인해 보는 것이 유용하다.

익스피디아 고객센터는 72시간 이내 출발하는 일정에 해당하는 긴급 변경 건 처리를 최우선으로 돕고 있다.

고객 편의를 고려해 보다 원활하게 예약 취소 및 변경을 지원하고자 ‘셀프 취소’ 기능도 마련했다. 예약 시기 및 여행 일정에 따라 환불이 가능한 상품을 구매했던 고객은 익스피디아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상의 ‘내 일정’ 페이지에서 직접 예약 상품을 취소하거나, ‘고객 지원’ 페이지에서 파란색 ‘여행 취소’ 버튼을 클릭하면 나타나는 취소 양식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고 익스피디아측은 설명했다.

익스피디아는 향후 불가피한 상황 때문에 여행을 취소해야 할 경우를 대비해 무료 취소가 가능한 상품을 선별해 보여주는 필터링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무료 취소 옵션이 제공되는 상품을 예약할 경우 취소 마감 시점에 한해 아무런 부담 없이 여행을 취소하거나 변경할 수 있다.

익스피디아는 여행을 떠나고 싶어도 떠날 수 없는 상황을 고려해 멤버십 혜택 적용 기간을 1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기존에는 이용 실적에 따라 1년 단위로 등급이 갱신되었던 반면, 모든 고객이 보유 등급에 따른 혜택을 한해 동안 더 지원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익스피디아 마케팅 팀 이은주 매니저는 “익스피디아는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불안을 느끼거나 불편을 겪고 있을 여행객을 다양한 접점에서 지원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 상황이 개선되고 전 세계 여행객이 마음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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