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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비상장종목 분석 보고서 열람서비스' 제공
뉴스종합| 2020-04-14 16:37
[사진=유안타증권]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유안타증권은 기업 기술신용평가기관 나이스디앤비와 제휴해 유안타증권 비상장주식 중개 플랫폼 ‘비상장레이더’를 통해 유망 비상장종목 분석 보고서 열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미래 성장성 중심으로 코스닥 진입 요건이 개편됨에 따라 비상장주식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가운데 일반인들도 쉽게 비상장종목에 대한 정보 습득이 가능하도록 해 비상장시장에서의 정보 비대칭성을 완화하겠다는 취지다.

비상장종목 분석 보고서는 비상장기업의 재무상황, 핵심 기술력에 대한 보다 객관적이고 정확한 분석을 위해 나이스디앤비가 보유한 기업정보를 활용해 자체 기술평가 전문인력이 맡아 발간한다. 투자매력도, 투자위험도, 재무안정성 등 상세한 분석과 함께 투자등급을 제시해 해당 기업에 대한 직관적인 이해가 가능하며 국내·외에 상장된 유사기업을 비교·분석해 상장 가능성과 상장 이후의 주가 움직임을 미리 가늠해볼 수 있다.

또한 개인투자자 눈높이에 맞춘 카드뉴스 형태의 보고서도 추가 제공해 일반인들에게 낯선 기업의 핵심 기술과 용어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서비스 개설을 기념해 6월 30일까지 계좌보유 고객 대상으로 비상장종목 분석 보고서 무료 열람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재 보고서 열람 가능 기업은 항암제 개발 바이오기업 ‘하임바이오’, 바이러스 살균청정기 제조기업 ‘웰리스’, 인공지능 플랫폼 전문기업 ‘엔쓰리엔’ 등이다. 무료 서비스 기간 동안 최대 11개 기업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향후 잠재력 높은 유망기업을 꾸준히 발굴해 30~50개 비상장기업의 분석 보고서를 제공할 예정이다.

비상장레이더는 유안타증권의 자체 비상장주식 전용 중개 거래 플랫폼으로, 유안타증권 전문 컨설턴트의 중개로 안전한 거래가 가능하다. 2018년 2월 거래 플랫폼을 모바일까지 확대하고 콘텐츠를 대폭 강화해 새로 선보였다. 비상장주식 매매고객 대상 양도소득세 신고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비상장주식 거래 편의를 높이기 위한 노력도 지속했다. 현재 176개 비상장주식 거래가 가능하며 개설 이후 누적 거래대금 2200억원을 기록할 만큼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남상우 유안타증권 리테일(Retail)금융팀장은 “작년 기술특례 상장이 역대 최다를 기록하는 등 정부의 모험자본 육성정책이 활성화되고 저금리 기조와 불안정한 증시환경 속에서 대체투자처로 비상장주식 투자가 늘고 있음에도 상장기업과 달리 마땅한 투자정보를 얻기 어려웠다”며 “차별화한 비상장종목 분석 보고서 제공이 투자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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