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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립한 비례정당, 6개 정당만 ‘3%의 벽’ 넘을듯
뉴스종합| 2020-04-15 23:44
제21회 총선이 실시된 15일 오후 제주시 한라체육관 개표소에서 비례대표 선거 투표용지 개표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제21대 총선에서는 역대 최대인 35개 비례정당이 원내진입을 시도했지만, 정당투표 개표 초반 정당득표율 3%를 넘은 곳은 6곳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11시 기준 정당득표율 3%를 넘긴 곳은 미래한국당, 더불어시민당, 정의당, 국민의당, 열린민주당, 민생당 등 6곳 뿐이다.

정당이 비례대표 의석을 배정받기 위해서는 득표율 3%를 넘어야 한다. 오후 11시 현재 비례대표 의석을 결정하는 정당투표 개표율은 12.15%다.

구체적으로 미래통합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은 34.66%,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은 33.54%, 정의당 8.68%를 기록하고 있다. 안철수 대표가 이끌고 있는 국민의당은 6.10%, 열린민주당은 5.01%, 민생당은 3.19%다.

통합당과 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을 제외하면 원내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사실상 4곳 뿐이다.

지상파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는 시민당과 한국당이 비례대표에서 각각 16~20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정의당은 4~6석, 국민의당은 3~5석, 열린민주당과 민생당은 각각 0~3석 등으로 전망했다.

이밖에 기독자유통일당은 1.89%, 민중당은 1.28%, 우리공화당은 0.93%, 국가혁명배당금당은 0.72%, 친박신당은 0.64%, 한국경제당은 0.21% 등을 기록하고 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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