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논산훈련소 확진 3명 모두 신천지 신도…대구·경북 입소자 신천지 여부 확인
뉴스종합| 2020-04-18 15:09
21대 국회의원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11일 논산훈련소에서 훈련병들이 인근 사전투표소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모두 신천지 신도인 것으로 확인됐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8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13일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입소한 훈련생 중 이 날까지 모두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첫 확진자인 20대 남성은 경남 창원에서 왔고, 나머지 두 명은 대구를 주소지로 두고 있다.

권 부본부장은 “이 중 경남에서 온 20대 남성의 경우 3월 1일 자가격리가 해제되기 전 시행한 검사에서는 음성이었다”며 “확진자 3명 중 1명은 재양성의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재양성 가능성을 포함해 추가 역학조사를 하기로 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논산 육군훈련소에선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5주전서부터 거주지가 대구·경북인 입소자에 대해 신천지 신도 여부를 확인 하고 있다. 아울러 다수의 검체를 혼합해 한 번에 검사하는 취합검사법(Pooling·풀링)으로 코로나19 감염자를 선별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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