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경남, 긴급재난지원금 23일부터 지급
뉴스종합| 2020-04-19 15:31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경상남도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나선다. 다만 소득 하위 계층을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이뤄진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19일 브리핑을 열고 건강보험료 소득판정기준표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납부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20만원에서 5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대상자에게 발송된 신청서를 도내 305개 읍·면·동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현장에서 즉시 지원금을 수령할 수 있는 원스톱 지급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도내 52만1000여 가구, 전체 가구의 36%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위해 들어가는 도비는 약 1700억원이다. 정부가 지원하는 저소득층 한시 생활 지원, 아동 양육 지원, 긴급복지지원, 코로나19 생활지원 대상자 등은 이번 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금은 선불카드 형태인 경남사랑카드로 지급된다. 오는 9월 말까지 주소지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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