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종로구, 온라인학습 위한 노트북 1000여대 지원
뉴스종합| 2020-04-20 16:10
'코로나19 재난극복을 위한 긴급재정지원 실시 촉구문'을 발표하고 있는 김영종 종로구청장. 연합뉴스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교육취약 학생의 수업권을 보장하고 교육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관내 저소득층 학생에게 온라인 학습기기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대상, 저소득 한부모, 차상위계층 등 관내 저소득 가정의 초·중·고등학생으로 초등학생 207명, 중학생 153명, 고등학생 680명 등 총 1040명이다.

종로구의 교육취약 학생 온라인 학습기기 지원은 지난 4월 1일 열린 서울특별시구청장협의회의 긴급 현안회의 결과에 따른 것으로, 이 날 서울특별시구청장협의회는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자치구가 각각 4대 4대 2의 비율로 재원을 분담해 학교를 통해 교육취약 학생에게 온라인 학습기기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구는 자치구 분담비율인 20%에 해당하는 약 1억 4000만 원을 재난관리기금으로 충당하여 관내 천여 명의 학생에게 노트북을 지원하게 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사상 초유로 온라인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학습기기가 없는 저소득가정 학생들은 수업 참여가 막막했을 것이다”며 “이번 온라인 학습기기 지원으로 모든 학생들이 동등하게 수업을 듣고, 조금이나마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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