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도봉구, ‘청년음악인 임대주택’ 24세대 5월1일까지 모집
뉴스종합| 2020-04-21 08:01
동북권 세대융합형 복합시설 이미지. [도봉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서울시가 건립한 ‘동북권 세대융합형 복합시설(도봉구 마들로13길84)’ 내 ‘청년음악인 임대주택’에 입주할 음악인 24세대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모집 기간이 4월 27일부터 5월 1일까지로 짧다.

‘청년음악인 임대주택’은 창동 음악생태계 조성 장기 계획의 하나이며, 이에 따른 첫 주거지원 시설이다. 위치도 국내 첫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인 ‘서울아레나’가 들어서는 창동 신경제중심지 조성지역 안이다. 창동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거리이다.

전용면적 15㎡형 23세대와 23㎡형 1세대가 공급된다. 15㎡형의 경우 보증금 1000만원에 월 임대료는 25만원 수준이다. 임대보증금을 6000만원까지 전환하면 월 임대료가 4만6000원 수준으로 주변 시세보다 매우 저렴하다. 또한 개별 냉난방, 냉장고, 세탁기, 인덕션 등 생활가전을 갖추고 있다.

지원 대상은 음악산업 분야에 종사하는 만19세 이상 39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다. 거주지 제한은 없다. 신청은 이메일(yas7@dobong.go.kr) 또는 우편(서울특별시 도봉구 마들로 656 5층 신경제사업과)으로 하면 된다. 신청자 세대의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100%(1인가구 기준 월 264만5147원) 이하여야 한다. 서류심사, 소득‧자산 조회 등을 거쳐 8월 7일 입주대상자 발표 후 10월께 입주가 시작된다.

입주를 희망하는 청년음악인은 도봉구 홈페이지 또는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 내 공고문에서 신청서 및 제출서류 등 자세한 내용을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동북권 세대융합형 복합시설’에는 청년음악인 임대주택 외에도 창업고도화센터, 50+북부캠퍼스, 동북권NPO센터가 들어서는 세대공유형 복합시설이다.

구는 나아가 2023년에는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씨드큐브 창동)를 준공해 청년음악인 200세대가 거주할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서울아레나를 기반으로 음악이 경제적으로 활성화된 ‘음악도시 도봉구’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중이며, 이번 ‘청년음악인 임대주택’을 시작으로 창동에 많은 음악인들이 모여 함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