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청량리종합시장 통로에 캐노피 생긴다
뉴스종합| 2020-04-22 10:10
지난해 새 단장 한 청량리종합시장 일대 모습. [동대문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전통시장 이용 편의를 위해 청량리종합시장 2구간(동대문구 고산자로38길 일대)에 비·햇빛 가리개를 설치한다고 22일 밝혔다. 총 사업비 17억 5200만 원을 들여서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의 ‘2019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지원 육성 사업’으로 선정됐으나 사업 구간 내 고압 전신주 문제로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다가 올 해 초 한국전력과 협의 끝에 이 달 11일부터 철거에 들어감으로써 본격화했다.

청량리종합시장(2구간)에는 농·수산물 판매 점포와 방앗간, 음식점 등 60여 개의 도·소매 점포가 운영 중이다. 유동인구는 많지만 시설이 노후하고 도로 위 적재물이 많아 화재 위험이 높은 곳으로 지적됐다.

구는 아울러 제각각이던 각 점포의 간판도 산뜻하고 통일감 있는 디자인으로 교체한다. 더불어 노후된 상수관로, 화재 등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는 전기·소방·통신시설도 깔끔하고 안전하게 정비할 예정이다.

유덕열 구청장은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고, 전통시장을 찾는 구민과 관광객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쇼핑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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