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윤화섭 안산시장, 운영 중단된 무료경로식당..‘대체급식 서비스’ 제공
뉴스종합| 2020-04-22 12:28

[헤럴드경제(안산)=지현우 기자]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로 운영이 중단된 무료경로식당을 이용하던 노인들이 식사를 거르지 않도록 대체급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부득이한 사유로 식사를 거르는 노인에게 무료식사를 제공하던 13개 경로식당(상록구 6개, 단원구 7개)은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운영을 중단 중이다.

시는 무료급식소 중단과 함께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로식당을 이용하던 노인의 건강상태와 안부 등을 확인하고 전수조사를 실시해 경로식당에서 직접 수령할 수 있도록 대체식과 도시락, 밑반찬 등을 혼합해 제공하고 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경로식당 운영중단에 대체급식 제공한다. [안산시 제공]

대체급식 서비스는 결식이 우려되는 취약계층 노인 1550여명을 대상으로 5끼 분량 대체 급식을 주 1회 제공해 코로나19로 외부활동 제한 등으로 자칫 고립돼 위험에 처할 수 있는 노인들 식사와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340여명 노인에게는 식사배달사업을 통해 코로나19 감염 예방 조치로 현관 앞 전달, 마스크 착용 등 대면접촉을 최소화해 도시락 등을 중단 없이 제공한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으로 감염병에 취약한 노인들이 이용하는 무료급식 운영이 잠정 중단됐다. 취약계층 복지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면 중단이 아닌 대체식으로 전환을 결정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놓치는 복지서비스가 없도록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했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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