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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전국 교육청에 스마트패드 1만대 기증…“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
뉴스종합| 2020-04-24 11:26
LG유플러스는 24일 종로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조희연 교육감,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용 스마트패드 500대 기탁식을 진행했다. 사진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사진 오른쪽)과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왼쪽)이 원활한 온라인 수업을 위한 교육용 스마트패드 기탁식 진행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LG유플러스가 전국 15개 교육청에 교육용 스마트패드 1만대를 기증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상 첫 온라인 개학 상황에서 디지털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LG유플러스는 24일 종로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조희연 교육감,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용 스마트패드 500대 기탁식을 진행했다.

이날 기탁식이 끝난 후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서울시교육청에 교육용 스마트패드 추가 500대 제공을 약속, 총 1000대를 빠른 시일 내에 지원키로 했다.

이번 기탁 외에도 LG유플러스는 지난 8일 전라남도 및 전라남도교육청에 교육용 스마트패드 2100대 기탁을 시작으로, 충남교육청 1000대, 전북교육청 400대, 경북교육청 1000대, 강원교육청 800대를 지원했다.

5월 초까지 총 전국 15개 교육청에 6800대를 추가 지원, 온라인 개학으로 인한 원격수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할 계획이다. 현재 논의 중인 지원이 완료될 경우 전국적으로 총 1만대 수준의 스마트패드를 기증하게 된다.

이번에 지원되는 스마트패드는 와이파이 전용 무상단말로 온라인 수업 상황 종료 후에도 디지털 교육 등에 추가 활용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각 교육청에서 진행하는 스마트기기 무상 임대와 별도로, 회사 차원에서 원활한 온라인 개학을 위한 필요 사항을 확인해 교육용 스마트패드 지원을 결정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 상황을 준비하며 노력하는 전국의 교사와 학생들이 교육과 학습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며 “추가 지원책 등을 고민하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청 교육감은 “이번 기증이 코로나19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사회적 참여를 이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수교육대상 및 다문화 학생들이 수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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