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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 경희대와 문화 콘텐츠 창작 지원 위해 맞손
뉴스종합| 2020-05-18 10:56
사진 왼쪽부터 한균태 경희대학교 총장, 조규곤 파수 대표. 사진=파수 제공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보안 전문기업 파수와 경희대가 콘텐츠 오디션 프로그램 제작 등 문화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파수가 지난 14일 경희대학교와 문화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파수가 개발한 콘텐츠 경쟁 플랫폼과 경희대학교의 인적자원 및 콘텐츠를 활용해 1인 미디어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IT 문화콘텐츠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파수는 IT, 문화, 엔터테인먼트 등 각 분야에서의 온라인 콘텐츠를 분야별로 쉽게 비교하고, 콘텐츠 소비자가 직접 평가해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 경쟁 플랫폼을 개발했다. 파수는 사용자의 평가와 투표에 대한 투명한 관리 및 보안이 중요한 경쟁 플랫폼의 특성을 고려해 블록체인 기술과 온라인 시스템 보안기술을 적용했다.

경희대학교는 파수가 개발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콘텐츠 오디션 프로그램을 파수와 함께 기획하기로 했다. 플랫폼을 활용한 1인 미디어 제작과 운영 등을 교육할 새로운 강좌도 개설한다. 산학교류 활성화를 통해 해당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신규 산학협력 프로그램에 대한 컨설팅 및 홍보를 지원하며 협력 사업을 통한 수익금 일부를 경희대학교 발전기금으로 전달하기로 했다.

한균태 경희대학교 총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적으로 대학교를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 위기이자 한 걸음 더 나아갈 중요한 기회"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번 협약을 통해 관련 연구과제 발굴, 전문인력 양성 등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최근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문화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온라인 콘텐츠에 대한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며 "파수의 독보적인 IT 기술과 경희대의 콘텐츠를 잘 접목한다면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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