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경북도,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육성센터 조성사업 선정
뉴스종합| 2020-05-18 12:42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2020년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육성센터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와 구미시, 경북콘텐츠진흥원, 디랩벤처스는 오는 2025년까지 콘텐츠 산업 집적화를 위한 거점형 기업육성센터를 구미지역에 구축한다.

먼저 내년 2월까지 110억원을 투입해 4440㎡(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의 건물을 건립해 기업 입주실(45개사), 테스트베드, 네트워킹공간, 전시·체험·판매존 등을 만든다.

인프라 구축 후 4년간 80억원이 투입돼 스타트업 육성, 콘텐츠 개발, 국내외 마케팅 지원 등 콘텐츠 기업의 성장을 집중 지원한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 90개사 발굴, 글로벌 진출 35개사 지원, 1000개의 직간접 일자리를 만들것으로 도는 전망했다.

또 안동·경주·구미를 거점으로 한 콘텐츠 삼각벨트 구축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했다.

도는 안동·문경 등 북부권은 캐릭터와 애니메이션 등 스토리콘텐츠 허브로, 경주·경산 등 동남권은 게임·e스포츠, 만화·웹툰, K-팝 등 신한류 콘텐츠 허브로 만든다.

여기에 구미 등 서부권은 VR, ICT 등 4차 산업기술을 융합한 뉴 콘텐츠 비즈니스 허브로 특화해 콘텐츠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이철우 지사는 “경북은 세계유산 전국 최다, 지정 문화재 최고 지역으로 콘텐츠 자원이 풍부하다”며 “기업육성센터 구축으로 지역 내 풍부한 콘텐츠 자원과 첨단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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