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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허백영 신임 대표 선임…“국내 첫 정부 인허가 거래소 만들 것”
뉴스종합| 2020-05-19 15:48
허백영 빗썸 신임 대표 [빗썸 제공]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신임 대표이사에 허백영〈사진〉 전 대표를 재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허 대표는 지난 2017년 빗썸에 입사한 뒤 준법감시 총괄, 사업기획 업무를 맡았다. 2018년 4~12월 빗썸 대표로 재직했다.

당시 씨티은행 등의 금융사 업무 경험을 살려 빗썸의 자금세탁방지(AML)시스템, 고객신원확인(KYC) 기반을 구축했다.

허 대표는 또 한국블록체인협회 거래소 위원장을 거쳐 현재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허 대표는 국내 최초 정부 인허가 획득 가상자산 거래소를 최우선 경영 목표로 내세웠다. 지난 3월 국회를 통과한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개정안은 1년 후인 내년 3월 시행된다. 가상자산 거래소는 6개월 이후인 2021년 9월까지 일정 조건을 갖춘 후 영업신고를 완료해야 한다.

빗썸은 금융권 출신의 준법감시 전문인력을 충원하고 임직원 대상 교육을 정기화 할 계획이다. 자금세탁방지센터를 주축으로 AML관련 솔루션 도입 및 개발, 자체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고도화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허 대표는 “내년 특금법 시행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규제를 준수하고 고객 보호와 권익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디지털 종합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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