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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소통앱 ‘햅’ 기부 캠페인 창구로 진화
뉴스종합| 2020-05-20 11:43
SK C&C 임직원들은 사내 소통앱 '햅을 통해 기부 등 각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있다 [SK C&C 제공]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SK C&C의 사내 소통 애플리케이션 ‘햅(Happ)’이 출시 3개월 만에 기부 캠페인 창구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 2월 오픈한 '햅'은 구성원 스스로 ‘행복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실행에 옮기는 것이 특징이다. 총 3833명의 임직원 중 300명 이상의 ‘좋아요’를 받은 아이디어는 ‘행복추진위원회’를 통해 정식 추진된다. 현재까지 접수된 아이디어는 총 65건에 달한다.

이 중 ▷전사 및 사업 부문별 소통 채널 통합 ▷회사 휴양소 신청 프로세스에 대한 AI(인공지능) 챗봇 적용 ▷단위 조직의 일하는 방식 변화 등이 실행에 옮겨졌다.

특히 햅에는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자는 아이디어도 쏟아지고 있다. 임직원 기증 및 회사 중고 노트북을 온라인 학습용으로 지원하고, 마스크 등 방역 물품 기증과 같은 아이디어가 기부 캠페인으로 이어졌다.

SK C&C는 이달말까지 노트북, 태블릿 PC, 마스크 등을 기부하고 회사는 사회적 기업과 함께 수혜자 등을 선정해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달에는 임직원의 전문가 활동이나 역량 향상 활동을 격려하는 ‘행복 코인’ 등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안석호 SK C&C 행복추진센터장은 “구성원들이 발의하고 개선안까지 스스로 만들면서 햅을 통한 사회적 가치 활동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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