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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벨벳, (블루·레드·핑크)도 나온다!
뉴스종합| 2020-05-22 10:21
LG전자 LG벨벳폰 [LG전자 제공]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LG전자의 5세대(G) 매스프리미엄폰 ‘LG벨벳’(LG VELVET)이 새로운 색상의 옷을 입는다. 블루, 레드, 핑크 등 이동통신 3사 고유의 컬러가 새롭게 추가된다. LG스마트폰이 이통사별로 차별화된 색상을 내놓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22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오는 28일 이통3사 전용 색상을 적용한 세 가지 LG벨벳을 추가로 출시한다. SK텔레콤=블루, KT=레드, LG유플러스=핑크 색상이다.

올해 초 출시된 삼성 갤럭시S20에 적용된 색상과 동일하다. 현재까지 LG벨벳에 적용된 색상은 오로라 화이트·오로라 그레이·오로라 그린·일루전 선셋 등 총 4가지다. 이통사 전용색상이 추가되면 7가지로 선택의 폭이 늘어난다.

이통사별 전용 색상 마케팅의 고객 유인 효과도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갤럭시S20의 경우 각 통신사별 전용 색상 판매 비중이 전체 판매량의 40%에 달했다.

LG벨벳은 각도와 빛에 따라 색깔이 시시각각 바뀌는 오묘한 색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무지갯빛을 자아내는 LG벨벳 컬러의 비밀은 ‘광학 패턴’과 ‘나노 적층’ 기술이다. LG전자는 LG 벨벳의 후면 글라스 아래에 머리카락 두께의 1/100 수준인 1㎛이하 간격으로 패턴을 넣고, 나노 물질 수백 층을 쌓아 올린 ‘나노 적층’ 필름을 붙여 매력적인 색상을 완성했다.

갤럭시 S20 시리즈의 각사 전용 색상. (위에서부터 차례로) KT 제니 레드, SK 텔레콤 아우라 블루, LG 유플러스 클라우드 핑크. [각사 제공]

한편 LG스마트폰 야심작 LG벨벳은 출고가 89만 9800원에 지난 15일 정식 출시됐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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