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안나푸르나 실종교사들 유해 23일 국내 운구…개별 장례
뉴스종합| 2020-05-22 18:18
지난 4월 22일 한국인과 동행한 네팔인 가이드의 시신이 발견된 안나푸르나 눈사태 사고 현장 수색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지난 1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트레킹 도중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충남지역 교사 4명의 유해가 23일 국내로 운구된다.

23일이면 이들 교사가 네팔 교육봉사활동을 위해 1월 13일 인천공항을 출발한 지 132일, 실종된 지 127일 만이다.

실종 교사들의 유해는 충남교육청 현지 지원단 3명과 유가족 1명에 의해 국내로 옮겨질 예정이다.

실종 교사들은 1월 17일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데우랄리 산장(해발 3230m)에서 하산하던 중 네팔인 가이드 3명(다른 그룹 소속 1명 포함)과 함께 눈사태에 휩쓸리면서 실종됐다.

사고 지점 눈이 녹으면서 지난달 25일 2명에 이어 27일 1명, 지난 1일 나머지 1명의 시신이 각각 발견됐다.

수습된 시신은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 있는 병원에 안치됐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국경이 봉쇄돼 국내 운구가 어려워지자 가족 동의를 거쳐 지난 7∼9일 현지에서 화장됐다.

장례는 유가족 희망에 따라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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