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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농협카드, 지역화폐 활성화 책임진다…“IT 취약계층도 편리하게”
뉴스종합| 2020-05-26 10:01
KT와 농협카드는 지역화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김준근 KT 전무와 이수경 NH농협카드 부사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포즈를 취한 모습 [KT 제공]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KT와 NH농협카드가 IT 취약계층의 편리한 지역화폐 이용과 사업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KT는 NH농협카드와 지방자치단체 지역화폐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세종시 지역화폐 ‘여민전’을 시작으로 지역화폐 사용을 위한 농협카드를 개발한다. 향후 타 지방자치단체로 확대할 예정이며, 지역화폐에 연동된 카드사도 확장한다. 특히, 농협은행 인프라 기반 지역화폐 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해 스마트폰 등 IT 기기 사용이 쉽지않은 취약계층도 지역화폐를 더 활발이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부산, 김포, 세종, 울산, 익산 등의 지역화폐 운영을 대행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편리한 지역화폐 서비스를 제공한단 계획이다. 이번 NH농협카드와의 업무협약으로 실물카드 서비스 제공과 카드사 연동까지 가능해졌다.

NH농협카드는 NH농협은행이 보유한 국내 은행 지점을 활용해 지역화폐 카드와 수당 수령, 충전 편의성을 확대하는 데 기여한다.

김준근 KT 인큐베이션단장 전무는 “IT 취약계층도 편리하게 지역화폐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시행하겠다”며 “지자체들의 지역화폐 선순환 생태계 구현을 지원하고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추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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