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선7기 1년 6개월 만에 63% 추진율 달성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관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SA)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니페스토실천본부 소속 평가단이 각 지자체 홈페이지에 공개된 공약이행자료를 대상으로, 공약 이행실적에 대한 엄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실시했다. ▷공약이행완료 ▷2019년 목표달성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일치도 등 5대 지표를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
평가결과는 65점 이상의 최고 등급인 SA부터 A, B, C, D등급으로 분류해 발표됐으며 영등포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고등급인 SA등급을 획득했다.
영등포구는 이 같은 성과는 구의 공약사업 이행에 대한 남다른 책임감과 더불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탄탄한 기초행정,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행정서비스, 모두가 더불어 살기 좋은 생활터전을 구현하기 위해 쉼없이 달려온 노력의 결과라고 했다.
구는 민선7기를 시작하며 ‘구민과 함께! 더나은 미래, 탁트인 영등포’ 비전 아래 ▷꿈이 실현되는 교육도시 ▷조화로운 성장 경제도시 ▷쾌적한 주거 안심도시 ▷더불어 잘사는 복지도시 ▷소통과 협치의 민주도시의 5대 목표를 세우고 타 자치구 대비 보다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총 62개의 공약사업을 설정했다.
명확한 구정 방향 아래 속도감 있는 행정을 추진한 결과, 이들 공약사업은 민선7기 1년 6개월 만인 지난해 이미 평균 63%의 추진율을 보이며 절반 이상의 달성률을 뽐냈을 뿐 아니라, 총 공약수 대비 목표달성 공약 수는 85.4%에 달했다.
구민의 50년 숙원이었던 탁트인 영중로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비롯해, 양평유수지 활용방안 수립 등 5개 사업이 성공리에 완료됐다.
스마트 음식물쓰레기 처리·수거제도 시행, 영등포 청년공간 조성, 권역별 맘든든센터 신설 등의 공약사업 또한 타운홀미팅, 찾아가는 영등포1번가 등 구민과의 다양한 소통창구를 통해 꾸준히 의견을 청취하며 완료 후에도 지속하는 한편 더욱 확대해 추진하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민선7기 들어 지금까지 공약을 차근차근 이행한 결과 구민들이 피부로 체감하는 성과가 나오고 있다”며 “이번 평가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구민들과의 약속을 오롯이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7월 개최한 ‘2019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자치구 중 유일하게 ‘시민참여·마을자치 분야’ ‘소식지·방송 분야’ 최우수 2관왕을 달성하며 주민들과 가장 소통을 잘하는 구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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