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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온라인 교육에 VR을 더한다"…실감미디어 교육 활성화
뉴스종합| 2020-05-27 09:04
김훈배 KT 고객신사업본부장 전무(사진 오른쪽)와 강희철 천재교육 전무가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KT 제공]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KT가 천재교육과 함께 언택트(비대면)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실감 미디어 기술 발전에 박차를 가한다.

KT는 27일 서울 광화문 KT East 사옥에서 천재교육과 업무 협약을 맺고 온라인 교육 시장 활성화를 위한 실감미디어 기반 교육 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개학 등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며 언택트 교육이 부상했다. 그러나 기술적 제약 등으로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 KT 실감 미디어 기술과 천재교육의 교육 콘텐츠를 접목, 비대면의 한계를 극복한 차세대 교육 서비스를 선보인단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는 우선 KT의 슈퍼 VR을 통해 고객들에게 제공된다. 양사는 향후 학교나 공공기관으로 제공 대상을 넓혀 온라인 교육 분야의 B2B 시장 활성화에도 나선다.

우선 KT는 VR과 AR을 활용한 교육 플랫폼과 교육용 솔루션 개발을 총괄한다. KT는 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한 교육 및 의료,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에 VR과 AR, 혼합현실(MR) 기술과 서비스를 접목해왔다. 이번 협력으로 초·중등 교육 분야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영역까지 실감 미디어 기술 적용 사례를 확대한단 계획이다.

천재교육은 교육 과정을 기획하고 학습 콘텐츠를 개발한다. 현재도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교육 콘텐츠 제공 등 자기주도 학습 습관을 길러주는 다양한 커리큘럼 제공하고 있다. 실감미디어 교육 콘텐츠 적용을 통해 비대면, 몰입형 자기주도 학습 서비스로 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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