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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비서실장 송언석·대변인 김은혜
뉴스종합| 2020-06-01 15:15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국회에서 열린 첫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주호영 원내대표와 이야기를 하고 있다. babtong@heraldcorp.com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비서실장에 송언석 의원(재선, 경북 김천)을, 대변인에 김은혜 의원(초선, 경기 성남분당갑)을 각각 발탁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첫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비대위원들은 박수로 추인했다.

송 의원은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제2차관을 지낸 통합당 내 대표적인 ‘경제통’이다. 김 위원장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대적인 경제정책 전환을 예고하고 있는 만큼,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경제전문가를 비서실장으로 낙점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의원은 MBC 기자, 앵커 출신으로 과거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대변인을 맡았다. 향후 김종인 비대위의 ‘입’으로서 대언론 소통 창구를 담당하게 된다.

통합당은 또, 당 사무총장에는 재선 출신 김선동 전 의원을 임명했다. 김 신임 사무총장은 18대, 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21대 총선 서울 도봉을에서 낙선했지만, 그동안 원내수석부대표, 여의도연구원장 등 주요 당직을 거치며 당 사무에 밝다는 점이 고려됐다는 분석이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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