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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예술대상에 '동백꽃'·봉준호…'벌새'·'남산'·'부부' 2관왕
엔터테인먼트| 2020-06-05 21:16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주인공 배우 강하늘(왼쪽)과 공효진. [헤럴드경제 DB]

[헤럴드경제=뉴스24팀] 올해 백상예술대상은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과 봉준호 감독이 차지했다.

5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TV 부문 대상은 KBS 2TV ‘동백꽃 필 무렵’이, 영화 부문 대상은 ‘기생충’의 봉 감독이 각각 수상했다.

‘동백꽃 필 무렵’은 대상과 함께 TV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강하늘), 남자 조연상(오정세), 극본상(임상춘)을 받으며 4관왕에 올랐다.

칸영화제와 아카데미시상식을 석권한 ‘기생충’은 영화 부문 대상과 작품상, 남자 신인상(박명훈)을 탔다.

감독상과 여자 조연상은 ‘벌새’의 김보라 감독과 배우 김새벽이 차지했다.

곽신애 바른손이앤에이 대표는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은 봉 감독의 수상소감을 대독했다. 봉 감독은 수상소감에서 “지난해 5월 칸에서 시작된 ‘기생충’의 긴 여정을 백상예술대상에서 마무리하게 돼 영광”이라며 “조용히 새로운 시나리오를 쓰고 있다. 비록 오늘은 무관중 시상식을 하고 있지만 조만간 꽉 찬 극장에서 다시 만날 날이 올 것”이라고 밝혔다.

유력한 대상 후보로 손꼽힌 배우 김희애는 드라마 ‘부부의 세계’로 TV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드라마를 연출한 모완일 PD는 연출상을 받았다.

백상예술대상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관객 없이 진행됐다.

아래는 전체 수상자 명단.

▲ 대상 '동백꽃 필 무렵'(KBS 2TV)·봉준호(영화 '기생충')

▲ 영화 부문 작품상 '기생충'

▲ 〃 최우수 연기상 이병헌(남산의 부장들) 전도연(생일)

▲ 〃 감독상 벌새(김보라)

▲ 〃 조연상 이광수(나의 특별한 형제) 김새벽(벌새)

▲ 〃 시나리오상 이상근(엑시트)

▲ 〃 예술상 김서희(남산의 부장들, 분장)

▲ 〃 신인감독상 김도영(82년생 김지영)

▲ 〃 신인상 박명훈(기생충) 강말금(찬실이는 복도 많지)

▲ TV 부문 드라마 작품상 '스토브리그'(SBS)

▲ 〃 최우수 연기상 강하늘(동백꽃 필 무렵) 김희애(부부의 세계)

▲ 〃 연출상 모완일(부부의 세계)

▲ 〃 교양 작품상 '자이언트 펭TV'(EBS)

▲ 〃 예능 작품상 '내일은 미스터트롯'(TV조선)

▲ 〃 예능상 유재석(놀면 뭐하니?) 박나래(나 혼자 산다)

▲ 〃 조연상 오정세(동백꽃 필 무렵) 김선영(사랑의 불시착)

▲ 〃 극본상 임상춘(동백꽃 필 무렵)

▲ 〃 예술상 장연옥(대탈출3, 미술)

▲ 〃 신인상 안효섭(낭만닥터 김사부2) 김다미(이태원 클라쓰)

▲ 연극부문 백상연극상 신유청(그을린 사랑, 연출)

▲ 〃 최우수 연기자 백석광(와이프) 김정(로테르담)

▲ 〃 젊은 연극상 0set 프로젝트(사랑 및 우정에서의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에 관한 법률, 극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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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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