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광운대 지능형국방ICT센터, 지능형 영상처리 기술 상용화 앞장선다
뉴스종합| 2020-06-09 09:27
심동규 센터장(윗줄 왼쪽 네번째)을 비롯한 광운대학교 지능형국방ICT센터 연구원들 모습.[광운대 제공]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AI기반 지능형 영상처리 기술은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대용량의 데이터를 학습한 네트워크는 영상을 분석해 객체를 인지, 인식, 추적하는 등 영상 내 이벤트를 탐지할 수 있고, 화질을 개선하거나 복원할 수 있다. 단일 센서가 아닌 EO, IR, LIDAR 등 다양한 센서를 통해 취득된 데이터들의 활용으로 지능형 영상처리 기술의 성능 향상도 가능해졌다.

광운대학교 지능형 국방ICT센터가 지능형 영상처리 기술의 새로운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산업체 공동연구를 통한 기술 상용화에 앞장 서 눈길을 끈다.

지능형 국방ICT센터는 2016년 6월 미래창조과학부 주관 대학ICT연구센터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됐다. 다양한 센서 및 여러 포맷으로 취득된 영상데이터를 지능형 기술로 처리하고 감시·정찰·경계 시스템에서 적용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주관기관인 광운대를 중심으로 서울대, 세종대, 연세대, 한국과학기술원의 5개 대학과 네이버시스템, 올제텍 등 4개의 중소기업에서 교수 12명 , 50명 이상의 학생연구원, 15명 이상의 산업체 연구원이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설립 후 지난해 12월까지 37개월 동안 13편의 SCI 논문을 포함한 총 38편의 논문을 통해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특허 출원 64건, 특허 등록 22건, 소프트웨어등록 27건의 지적재산권을 확보했다. 아울러 총 72건의 산업체 공동연구와 21건의 기술이전을 통한 상용화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이 같은 성과로 인해, 2020년 2월 단계평가에서 2021년 12월까지 24개월 간 과제 연장이 이뤄졌다. 기존 연구결과에서 나아가 알고리즘의 경량화를 통해 에지디바이스에서의 동작이 가능하도록 하는 고도화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심동규 센터장은 “연구와 상용화 능력을 고루 갖춘 우수 인력을 배출해 산업계의 고급 인력 부족현상이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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