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사업 예산 당초 9억에서 36억으로 대폭 증액
[헤럴드경제(시흥)=박준환 기자]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정왕동과 배곧동의 악취를 저감하기 위한 2020년 사업 중 하나로 ‘Nonstop-3Step’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환경기술인력 및 자금 부족 때문에 악취개선에 한계가 있는 소규모 영세사업장을 대상으로 기술지원과 함께 노후된 방지시설을 개선하는데 목적이 있다.
‘Nonstop-3Step’의 1단계는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현황 파악과 사업장에서 발생되는 악취(복합악취, 지정악취)를 분석해 악취 발생 원인과 문제점을 찾는 것이다.
2단계는 악취의 원인, 문제점 해결을 위해 사업장에 적합한 최적의 관리 방안을 찾아 제시하는 것으로, 시흥시는 시흥녹색환경지원센터, 환경전문가들과 함께 직접 현장 방문, 최적의 관리방안을 찾기 위해 Nonstop-3step 참여 사업장 28개소에 기술지원을 완료했다.
3단계는 기술지원 결과를 사업장과 공유해 시설 개선이 시급한 소규모 영세사업장이 조기에 시설을 개선 할 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하는 단계다. 향후 ‘Nonstop-3Step’ 참여 사업장이 소규모 사업장 대기방지시설 지원 사업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사업 일정을 안내할 계획이다.
2020년 소규모 사업장 대기방지시설 지원 사업 신청(사업 선정 시 90%까지 자금 지원)은 오는 12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다.
특히 시흥시는 사업 예산을 당초 9억원에서 36억원으로 증액해 더 많은 소규모 영세사업장의 시설개선과 함께 시흥시의 악취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pj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