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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존, 세계 1위 고객경험관리 SW기업과 맞손
뉴스종합| 2020-06-10 10:59
스프링클러 고주연 한국 지사장(왼쪽)과 메가존 이주완 대표가 서울 강남구 메가존 본사에서 파트너십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메가존 제공]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국내 최대 클라우드 관리 기업 메가존이 세계 1위 고객경험관리(CXM)소프트웨어 기업 스프링클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소셜 미디어 등의 비정형 데이터 분석에 특화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기업들의 개인화 마케팅, 고객지원을 지원한다.

메가존과 스프링클러는 마케팅·광고 분석, 실시간 대화 등을 통한 고객 지원과 전자상거래 등 기업 마케팅 업무 전반을 전략 수립부터 실행까지 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기업들의 마케팅 캠페인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AI 기반 데이터 활용 역량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다.

메가존의 디지털 광고·마케팅 계열사인 펜타클은 2016년 이베이코리아에 데이터관리플랫폼(DMP) 솔루션인 ‘블루카이’를 구축한 바 있다. 현대·기아자동차의 국내외 DMP를 단계적으로 구축하는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스프링클러는 페이스북, 트위터, 틱톡 등과 각종 메시지·실시간 대화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합·연결하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씨티그룹, 구글, 델 테크놀로지, 로레알, 나이키, 아마존 등을 포함한 1200여 곳의 글로벌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이들 고객사는 스프링클러 솔루션을 통해 마케팅 및 고객지원 등을 진행 중이다. 스프링클러는 2017년 시장조사기관 포레스트리서치의 SNS 광고 부문 리더로 선정됐다.

이주완 메가존 대표는 “기업 고객이 마케팅 활동을 통합 관리하고 최적화 해 마케팅 전략과 업무를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고주연 스프링클러 한국 지사장은 “마케팅부터 고객 지원까지 SNS 상에 축적되는 고객들의 의견, 불만, 아이디어 등 데이터를 자동 파악해 브랜드 경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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