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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속초디오션자이’ 최고 114대 1…인기 비결은?
부동산| 2020-06-12 10:44

[헤럴드경제(속초)=박정규 기자] 지난 달 27일 GS건설이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 361-1 일대에서 분양한 속초디오션자이는 1순위에서만 평균 17.26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전 가구 마감했다.

주택형 별로는 전용면적 131㎡A가 3가구에 342명이 몰려 114.00대 1의 경쟁률로 가장 인기가 높았다. 이어 전용면적 84㎡A 51.57대 1, 131㎡B 33.00대 1, 84㎡C 17.27대 1 등 고른 경쟁률로 전 가구 1순위 청약에서 끝났다. 특히 모든 가구가 속초시 3개월 이상 거주자에게 주어지는 해당지역 1순위에서 마감돼, 강원도 및 수도권 거주자에게는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다.

속초디오션자이 투시도.

견본주택을 열기 전 속초디오션자이 분양성을 두고 고개를 갸우뚱하는 사람이 적지 않았다. ‘자이’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동해바다 조망이 탁월하다고는 하지만, 속초 분양시장이 녹록하지 않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흥행할 수 있겠냐는 것. 앞서 2월 조양동에서 분양해 ‘완패’한 H아파트를 예를 들으면서 말이다.

하지만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지난 15일 견본주택 오픈 당시 이 아파트는 주말 동안 8000여 명이 다녀갔다. 이후 평일에도 평균 1000여 명이 견본주택을 찾았다. 이는 1순위 청약결과로 그대로 이어졌다.

이유가 뭘까? 분양 관계자는 속초디오션자이의 탁월한 동해바다 조망과 ‘자이’의 브랜드 프리미엄에 서울 강남 새 아파트에서 조차 볼 수 없는 하이엔드 급 주거상품이 더해져 속초시민의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을 수 있었다고 분석한다.

우선, GS건설의 자이는 ㈜브랜드스탁에서 진행한 ‘2019 대한민국 브랜드스타’에서 아파트 부문 1위를 차지하면서 국내 부동산 브랜드 3관왕을 달성했다. 또한 부동산114의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닥터아파트의 ‘아파트 브랜드 파워’ 부문에서 3년 연속 1위에 오른 바 있다.

또 속초디오션자이는 최고 43층으로 높이만 135m다. 속초에서 40층이 넘는 주거시설은 속초디오션자이가 처음이다.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서 대부분 가구에서 바다 조망도 가능하다.

상품 구성 역시 뛰어나다. 단지 설계는 멀리서 바라봤을 때 단지가 고급스러우면서 동해바다인접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주변 환경과 어우러진 모습을 연출했다. 건물 외관에는 수면의 난반사, 파도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그대로 표현할 수 있게 해주는 입면패턴을 개발해 적용했다. 단지에 진입할 때 첫 인상을 주는 ‘오션게이트 문주’도 햇빛과 바람과 파도를 형상화 한 고품격 리조트 스타일로 아파트의 특징을 나타냈다. 또한 최상층에 전동 옥상구조물을 설치해 야간 경관을 완성했으며, 경관 조명 특화로 바다의 수평선을 표현했다. 각 동에 필로티 설계를 적용해 유럽풍 리조트형 휴게공간이 제공된다.

특히 각 동 24층에는 속초 최초로 입주민 특화 시설인 스카이 아너스클럽을 조성한다. 이곳에 드시엘 라운지, 스파 드메르 게스트룸, 랑데부 파티룸 등이 조성돼 입주민 뿐만 아니라, 가족과 지인들과의 친목모임도 가능하다. 커뮤니티 시설인 자이안센터는 지상 3층에 있으며, 바다 조망이 가능한 피트니스센터와 사우나, GDR 골프연습장 등의 시설이 마련된다.

서울의 고급아파트에 제공되던 마감재 8가지 품목도 무상으로 제공된다. 조망과 개방감을 극대화한 유리난간 시스템 이중창, 눈부심을 최소화한 특수조명 NGR(Neutral Grounding Resistor)과 복도간접조명, 주방상판 및 벽면의 엔지니어드스톤, 패턴글라스 주방 상부장, 거실과 주방에 자이S&D에서 개발한 청정환기시스템 시스클라인 2대가 제공된다. 또 거실, 주방, 복도 바닥이 강마루 또는 포셀린타일 선택이 가능하며, 거실 아트월에도 대리석 접합타일 또는 우드패널 선택이 가능하다.

입주민 편의와 안전을 위한 최첨단 시설도 GS건설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그대로 적용됐다. 주차장, 공동현관에 입주민을 별도의 모션 없이 입주민을 구별하는 첨단 원거리 안면인식 시스템이 도입된다. 또 원패스카드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거주 층까지 엘리베이터 자동호출, 공동현관 자동문 열림, 주차위치 자동인식까지 가능하다. 층별 구역별 주차가능 대수를 인식하는 CCTV 통합형 주차유도시스템도 설치된다. 업계에선 최초로 국내 모든 통신사 음성 엔진과 연동이 가능한 빅데이터 기반의 자이 AI 플랫폼 기술이 속초디오션자이에 전부 적용돼, 실내 기기 제어는 물론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밖에 바닥 콘크리트 슬라브 두께도 250㎜(기존210㎜ ) 높여 층간 소음을 줄이고, 광폭 주차공간(경차 제외), 엘리베이터 에어컨 등 작은 부분에도 하나하나 신경 쓴 GS건설의 섬세함은 입주민의 품격을 높인다. 또 라마다 속초 호텔, 코마린 요트, 당사 보유의 강촌&제주 엘리시안 등을 이용 시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는 숙박과 레져, 공유차 관련 맴버쉽 서비스도 계약자들한테 제공할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지난 2017년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 후 속초는 수도권과 물리적, 심리적 거리가 줄어든 데다 서울~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계획 등으로 앞으로는 속초에서 서울 용산까지 1시간15분, 인천공항까지는 2시간 내 이동할 수 있게 된다” 고 했다. 이어 “이러한 교통호재와 강남 아파트를 뛰어넘는 상품구성, 브랜드 등 3박자를 갖춘 프리미엄 아파트는 더 이상 나올 수 없다는 인식이 팽배해지면서, 지난 4일 당첨자 발표 후 속초, 춘천, 원주는 물론 서울 등 수도권에서도 매물을 구하려는 대기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속초디오션자이는 지하 6층~지상 43층 총 3개 동 전용면적 84~131㎡ 454가구다. 정당계약은 15~17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중도금 60%는 무이자로 대출 받을 수 있다. 계약 후 바로 전매도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속초시 조양동 1557-1에 있으며, 입주는 2023년 8월 예정이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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