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독일서 온라인 공개…이탈리아, 스페인 등 순차 출시
  북미, 중남미, 아시아 등 주요 시장에도 출시 예정
  국가별 소비자 선호 색상 고려…신규 색상 추가

[헤럴드경제=박혜림] LG전자의 올 상반기 야심작 ‘LG벨벳’(LG VELVET)이 해외 시장에 첫 발을 내뎠다. LG전자는 LG벨벳을 앞세워 코로나19로 침체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16일(현지시간) 독일에서 LG 벨벳 온라인 공개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오로라 화이트·그레이·그린, 일루전선셋, 오로라 블루·레드·핑크 등 기존 7개 색상에 오로라 실버와 뉴 블랙 등 세 가지 색상을 추가해 이날부터 독일 전역에 선보인다.

LG전자는 이번 공개행사를 시작으로 22일 이탈리아, 다음달 스페인, 네덜란드 등 유럽 주요 국가에 LG벨벳을 투입한다. 이후 북미, 중남미, 아시아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도 LG벨벳을 선보인다. 특히 국가별 소비자 선호 색상 등을 고려해 다양한 컬러의 LG벨벳을 출시한다는 전략이다.

업계에 따르면 LG벨벳은 제품 공개 후 해외 유력 매체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IT 전문매체 폰아레나(Phonearena)는 “LG 벨벳은 차별화된 후면 디자인을 완성한 스마트폰이다. 특히 물방울 카메라 디자인은 카툭튀 디자인을 싫어하는 고객의 이목을 끈다”고 평가했다.

슬래시기어(Slash Gear)도 “LG 벨벳은 보수적인 컬러부터 과감한 컬러까지 다양한 색상을 선보였다”면서 LG 벨벳의 차별화된 컬러 마케팅을 호평했다.

정수헌 LG전자 MC해외영업그룹 부사장은 “코로나19를 감안해 LG 벨벳 해외 마케팅은 언택트 마케팅을 중심으로 전개할 계획”이라며 “보다 많은 고객들이 LG 벨벳의 볼수록 만지고 싶은 디자인, 6.8형 풀비전 디스플레이,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 벨벳은 ‘물방울 카메라’, ‘3D 아크 디자인’ 등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구현한 제품이다. 또 후면 글라스 아래에 머리카락 두께의 1/100 수준인 1㎛이하 간격으로 ‘광학 패턴’을 적용해 색감을 더 깊이 있고 입체감 있게 표현했다. 여기에 6.8형 P-OLED 기반 20.5:9 화면비의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몰입감 높은 시청 환경도 구현했다.

그밖에 ▷2개의 고성능 마이크로 생생한 소리를 담을 수 있는 ASMR(자율감각쾌락반응) 레코딩 ▷배경 소음과 목소리를 구분해 각각 조절할 수 있는 보이스 아웃포커스 ▷촬영 영상을 짧게 압축해 담아내는 타임랩스 컨트롤 등 멀티미디어에 최적화된 기능도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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