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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네이버랩스, CVPR 2020에서 AI 비전 기술 발표
뉴스종합| 2020-06-16 10:39
[네이버 제공]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네이버와 네이버랩스가 세계 최대의 인공지능 기술 관련 국제 학회 'CVPR 2020'에서 총 7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7개의 워크샵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CVPR(IEEE Conference on Computer Vision and Pattern Recognition)은 세계 최대 기술 전문 단체인 IEEE와 CVF가 지난 1983년부터 공동 주최해온 컨퍼런스다. 세계적인 연구기관들이 참석, 매년 새로운 컴퓨터 비전, 딥러닝 등 인공지능 기술 연구에 대해 공유한다.

이번 CVPR 2020에서 채택된 네이버와 네이버랩스의 논문은 총 7편으로, 모두 컴퓨터 비전(Vision) 기술 연구 결과에 관한 것이다. 비전 기술은 ▷번역 ▷이미지 분류 ▷자율주행 ▷동영상 등 다양한 영역에서 널리 활용되며, 이미 네이버의 각종 서비스에 적용되고 있다.

특히, 네이버 비전팀 연구원들은 효과적인 이미지 검색 시스템을 위해 가상의 정보를 생성해 딥러닝 기반의 이미지 검색 정확도를 향상 시키는 논문을 발표했다. 해당 기술은 네이버 이미지검색 품질 고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랩스 유럽은 이번 CVPR 2020의 '변화하는 환경에서의 장기간 이미지 기반 측위(Long-term Visual Localization under changing conditions)’ 워크샵에서 진행된 세 가지 챌린지에서 각각 1위, 2위, 4위를 기록했다.​

1위를 기록한 챌린지는 도시 및 전원 지역 환경에서 주어진 자율주행 시나리오 3가지에 대한 데이터셋 결과를 제출하는 것이다. 'Local Feature 챌린지(동일한 VL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상황에서 특징점의 정확도와 강건함을 평가하는 과제)'와 'Handheld Devices 챌린지(스마트폰과 같은 디바이스로 촬영한 이미지 기반의 localization 과제)'에서도 각각 2위와 4위를 기록했다.

김성훈 네이버 클로바CIC 책임리더는 “세계 무대에서도 네이버, 라인, 스노우에 이미 녹아든 다양한 기술들에 대한 주목도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 기술들이 서비스를 통해 만나는 이용자들의 경험을 더욱 다채롭게 하고, 더욱 많은 가치를 제공할 것” 이라고 전했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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