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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기정원, 중기제품 연구개발 단계부터 인증 지원
뉴스종합| 2020-06-17 14:35
정동희(왼쪽 세번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장이 17일 대전 유성구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에서 ‘국내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전 주기에 대한 인증패키지 지원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한국산업기술시험원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국내 유일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원장 정동희·KTL)은 17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원장 이재홍·TIPA)과 국내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전 주기에 대한 인증패키지 지원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이날 업무협약으로 ▷중소기업 R&D 전 주기에 걸친 인증컨설팅·시험·분석 등 인증 패키지 지원 ▷중소기업 기술규제 해결을 위한 R&D지원 신규사업 공동기획 ▷수출 지원을 위한 해외인증 정보 제공 등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그간 국내 중소기업은 제품개발 과정에서 기술규제 및 인증 정보 부족 등으로 인해 R&D 성과물 사업화와 제품 시장진출에 많은 애로사항을 겪고 있었다. 따라서 KTL이 구축 중인 해외 인증 정보를 중소기업에 제공해 제품 수출을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 성장을 위한 협조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정동희 KTL 원장은 “두 기관의 핵심역량을 접목,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성장을 지원하는 상생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 중소기업의 혁신기술 사업화 애로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KTL의 54년간 축적된 역량을 투입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KTL은 전기전자·기계·환경·바이오의료 등 산업 전 분야에 대한 시험인증, 연구개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우수한 시험인증 기술력과 인프라를 활용, 지난해 기준 2840건의 R&D 성과물 검증을 위한 시험·분석을 지원했다. 또 전 세계 55개국 148개 기관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국내 시험인증기관 최대 규모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 중소 수출기업의 기술규제 애로 해소 및 해외인증획득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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