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대호 안양시장 “안전한 보행로 조성할 것”
안양 관양초교 보행로 야경[안양시 제공] |
[헤럴드경제(안양)=박정규 기자] 초등학교 주변에 미(美)를 갖춘 보행로가 신설,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게 됐다. 자녀를 둔 부모들로서는 당연히 반길 일이다.
안양시가 사업비 1억5000만원을 들여 관양초교(동안구 일동로 122번길) 주변에 공공디자인을 적용, 미관과 안전을 고려한 보행로를 조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유니버설공공디자인이 적용된 이곳은 보차도 분리를 통해 기존에 없었던 총 길이 190m 폭 8m의 보행로가 신설되고 안전휀스가 설치돼 있다.보행로와 맞닿아 있는 옹벽 담장은 그림타일 갤러리로 변신했다.
이 학교 학생들과 병설유치원 원생들이 학교와 동네를 주제로 그린 그림 345점이 벽면을 장식했는데 오가는 이들의 정감을 자극할 만하다. 야간시간대에는 조명 그림을 환히 비추면서 어두컴컴했던 기존 모습이 자취를 감쳤다. 이곳에는 또 교통표지판 등의 도로시설물이 개선되는 등 학교주변의 등하교 환경을 안전하게 뒤바뀌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최근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학교 주변 친근하면서도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시는 안양역 일원 7㎞구간에 대해서도 내년 6월까지 유니버설 디자인이 적용된 보행환경을 조성 중에 있는 등 사람중심 도로는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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