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전국 49개교, 등교수업 중단…광주 39개교, 어제와 동일(종합)
뉴스종합| 2020-06-23 14:27
지난 20일 오후 서울 성동구 옥수초등학교 운동장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이 학교 6학년 학생, 교직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성동구에 따르면 옥수초등학교 6학년생인 12세 어린이(여·성동 49번)와 그 외할머니인 60대 여성(성동 48번)이 전날 오후 검사를 받아 이날 확진됐다. 성동 49번 어린이는 지난 17일 오전 8시 등교해 졸업사진을 촬영했다. [연합]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3일 전국 49개 학교에서 등교 수업이 이뤄지지 못했다. 등교수업 중단 학교수는 전날과 같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가 이 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국 2만902개 유·초·중·고 가운데 0.2%가 등교수업을 하지 못한 셈이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39곳으로 가장 많았다.

광주에서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남성이 PC방에 장기간 머문 것으로 드러나 해당 PC방 인근 학교의 등교 수업이 중단됐다. 광주 39개 학교는 24일부터 정상적으로 등교 수업할 예정이다.

광주 외에 서울 2곳, 인천(계양) 2곳, 경기(시흥·이천·안산) 5곳, 전북(전주) 1곳에서 이날 등교수업이 원격수업으로 전환됐다.

한편, 지난 달 20일 등교수업 이후 전날까지 코로나19에 확진된 학생은 19명, 교사는 7명을 기록하고 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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