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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하면 3시간 내 배달… 롯데百, ‘바로배송’ 서비스 업계 최초 도입
뉴스종합| 2020-06-29 08:52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롯데백화점이 온라인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3시간 이내에 배송하는 ‘바로 배송’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도입한다.

바로배송은 롯데백화점몰과 엘롯데, 롯데ON등을 통해 당일 오후 4시30분 이전에 상품을 주문하면 롯데백화점 본점 또는 잠실점에서 1시간 내 즉시 상품을 준비해 총 3시간 이내에 배송하는 서비스다. 서울 전 지역에서 시행하며, 400여개 백화점 브랜드의 9만개 상품이 대상이다.

롯데백화점몰에서 10만원(단일 상품 기준) 이상 구매한 소비자는 무료배송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엘롯데에서는 10만원 미만 구매시 1만원, 10만원 이상 구매시 5000원, 50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다. 일반 택배와 달리 직접 백화점에서 구매한 것처럼 쇼핑백에 담아 빠르게 전달되기 때문에 특히 선물이 필요한 경우에 유용하다.

롯데백화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소비가 활성화되자 이 같은 배송 서비스를 마련했다. 롯데백화점이 최근 3개월(3~5월) 퀵서비스 이용 고객을 분석한 결과 구매 상품은 핸드백·주얼리 등 잡화가 26%, 화장품이 25%, 여성 패션은 20%로 선물 상품으로 인기 있는 품목이 5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 고객층은 30대가 42%, 20대가 32%로 2030고객이 대부분이다. 지난해 서울지역 이용건수만 3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백화점은 바로 배송 서비스 론칭 기념으로 10일까지 롯데백화점 몰 전 상품과 엘롯데 바로 배송 이벤트 상품을 10만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에게 무료 배송 쿠폰을 증정한다.

김명구 롯데백화점 온라인사업부문장은 “전국 대도시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잇는 서비스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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