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경북도, 백두대간 인문캠프 출발…만화계 거장 이현세 초빙
뉴스종합| 2020-07-06 08:33
지난 4일 경주에서 열린 이철우 경북지사, 만화가 이현세 작가 등이 함께한 ‘백두대간 인문캠프’ 문학토크 모습.[경북도 제공]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지난 4일 경주 첨성대 잔디광장에서 만화가 이현세 작가를 초빙해 명사와 함께하는 경북기행 ‘백두대간 인문캠프’를 열었다.

이번 캠프는 명사들의 고향이나 저서의 배경이 된 곳 또는 추억이 깃든 장소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강연하고 관광객들과 함께 관광명소를 탐방하는 1박2일 행사로 진행됐다.

이현세 작가는 이날 어린시절 추억이 가득한 경주에서 관광객과 제2의 이현세를 꿈꾸는 웹툰전공 대학생들에게 ‘이현세의 꿈을 키운 경주와 만화’를 주제로 강연,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문학토크에서는 ‘경북 웹툰의 미래’라는 주제로 이현세 작가와 이철우 경북지사가 함께 관객들과 자유로운 현장토크를 이어가 인문학적 소양과 지식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여한 윤혜빈 학생은 “미래의 웹툰 작가를 꿈꾸는 내게 이번 기회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진정성을 갖고 나만의 이야기를 담으라는 말에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전국 최초로 인문학과 관광을 연계한 인문캠프는 재미와 감동이 있는 뜻깊은 행사”라며 “안전하고 청정한 경북에서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받고 치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유명인(셀럽) 바이럴 마케팅을 통한 경북의 관광명소를 홍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무료로 인문캠프를 열고 있으며 올해는 만화가 이현세 작가를 시작으로 총 6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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