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하나은행 후순위채 수요예측서 2배 이상 자금 몰려
뉴스종합| 2020-08-04 16:24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자본비율 확충에 나선 하나은행이 올해 두 번째 발행하는 후순위채 수요예측서 두 배 이상 자금을 받아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10년물로 2500억원 후순위채 수요예측서 총 5200억원의 자금을 받았다.

이달 13일 후순위채를 발행할 예정인 하나은행은 앞서 50베이시스포인트(bp)에서 90bp의 금리밴드를 제시했다. 이 가운데 80bp에 3400억원이 몰려 완판됐다.

증권사 관계자는 "하나은행은 우수한 신용등급에 영업기반도 안정적이다"며 "이 가운데 후순위채의 금리도 매력적이라 무난하게 수요예측을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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