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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1만2900원에”…SKT·KT 가입자도 LGU+에서 '검은사막' 게임 즐긴다
뉴스종합| 2020-08-06 10:51
LG유플러스는 자사 5G 이용자 및 인터넷 고객만 사용할 수 있었던 클라우드게임 지포스나우(GeForce NOW)를 오는 24일부터 전국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고 6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제공]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LG유플러스 클라우드게임 지포스나우(GeForce NOW)가 서비스 개시 1년을 맞아 전면 개방된다.

LG유플러스는 자사 5G 이용자 및 인터넷 고객만 사용할 수 있었던 클라우드게임 지포스나우(GeForce NOW)를 오는 24일부터 전국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고 6일 밝혔다.

지포스나우는 리그 오브 레전드, 검은 사막, 하이퍼 스케이프(8월 11일 정식 출시 예정), 데스티니 가디언즈와 같은 고사양 게임을 별도의 다운로드 없이 일반PC·맥(Mac)·5G스마트폰·IPTV에서 구동해주는 클라우드게임 서비스다. 현재 국내에서는 300여종의 게임이 지원되고 있다.

지금까지 LG유플러스는 지포스나우 가입 대상을 자사 고객에 한정하고, 지포스나우 베이직(무료)과 지포스나우 프리미엄 상품을 제공해왔다.

이번 서비스 개방으로, 통신사 상관없이 모든 고객이 지포스나우 프리미엄(월 이용료 1만2900원) 상품을 가입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고객에게는 프리미엄 50% 할인 혜택이 제공되고, 기존 5G 및 인터넷 고객에게 제공되던 베이직 혜택은 유지된다.

서비스 개방을 기념한 ‘사전예약’ 이벤트도 6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진행된다.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LG 울트라HD 32인치 모니터(1명) ▷맥북 에어(Macbook Air) 13인치(1명) ▷레이저 블랙위도우KR 게이밍 키보드(5명) ▷레이저 데스에더 V2 게이밍 마우스(5명)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U+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민선 LG유플러스 클라우드서비스담당 상무는 “서비스 출시 이후 돈을 지불 할테니 지포스나우를 쓰게 해달라는 타사 고객의 요청이 많았다”며 “더 많은 게이머들이 스마트폰 뿐 아니라 일반PC, Mac, IPTV 등의 다양한 기기에서 본인의 게임을 심리스(Seamless)하게 즐기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엔비디아의 지포스나우 국내 단독 파트너사로 지난해 9월부터 세계 최초 5G 기반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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