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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확산에 결제·커머스 '쑥'…NHN, 분기기준 최대 매출 경신
뉴스종합| 2020-08-07 08:57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NHN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한 4051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4% 오른 265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7.8% 상승한 187억원을 올렸다. 언택트 확산에 커머스와 결제 부문의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

2분기 페이코 거래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특히 오프라인 결제 규모의 경우, 코로나19로 주춤했던 1분기 보다 20% 가량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3배 성장, 전체 결제 중 오프라인 비중은 12%까지 확대됐다.

이에 커머스 부문은 전년 동기대비 36.1% 성장한 668억원을 기록했다. 결제 및 광고 사업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9.3% 상승한 1569억원을 기록했다.

게임 매출은 전통적으로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PC와 모바일 웹보드 게임을 비롯, ‘요괴워치 푸니푸니’와 ‘크루세이더 퀘스트’, ‘킹덤스토리’의 매출 증가로 소폭 증가한 1055억원으로 집계됐다.

콘텐츠 부문은 전 분기와는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보였으나, 경쟁 심화로 인한 벅스 매출 하락과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티켓 판매가 감소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8.9% 줄어든 396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술 부문은 클라우드 사업 확대와 PNP시큐어의 주력 사업 매출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32.3% 증가한 396억원을 매출을 거뒀다. 기타 사업 매출은 코로나19 글로벌 확산에 따른 여행사업 부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1% 줄어든 21억원을 기록했다.

정우진 NHN 대표는 남은 하반기에는 출시 5주년을 맞은 페이코가 간편결제를 넘어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 점차 진화를 거듭할 것"이라며 "게임 부문에서도 ‘용비불패M’과 ‘크리티컬옵스:리로디드’, ‘디즈니 쯔무쯔무 스타디움’ 등 기대작 출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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