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이달 22일 ‘제2회 서울 초·중·고졸 검정고시’…‘자가격리자’도 시험 본다  
뉴스종합| 2020-08-07 09:16
올해 첫 검정고시가 실시된 5월2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선린중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이달 22일 치러지는 제2회 서울지역 초·중·고졸 검정고시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증상자와 자가격리자도 별도의 장소에서 응시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의 검정고시 응시자 유의사항을 7일 교육청 누리집에 게시하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을 안내했다.

이번 시험에는 11개 고사장에서 5791명이 응시한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치러지는 시험인 만큼 중앙방역대책본부의 강화된 방역 조치를 준수해 치러진다.

시험 당일 코로나19 유증상자(37.5℃ 이상 발열 또는 기침 등 호흡기 증상)는 원칙적으로 응시가 제한되지만, 불가피한 경우 별도 고사실에서 응시하고 시험이 끝난 뒤 선별진료소 방문 등 관할 보건소 지침에 따라야 한다.

자가격리자는 보건소 등에 확인해 안전에 이상이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 미리 신청하면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다. 신청 절차는 서울시교육청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다만, 입원치료통지서를 발급받아 현재 격리 치료 중인 사람은 응시할 수 없다.

모든 응시자는 시험 당일 퇴실할 때까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시험을 볼 수 없다.

고사장 입실 전 체온 측정 등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므로 응시자는 평소 보다 일찍 고사장에 도착해야 한다. 입실은 오전 7시40부터 할 수 있다. 고사장에는 응시자와 시험관계자 외에 외부인이 출입할 수 없다.

중·고졸 검정고시 응시자의 경우 점심 도시락과 물을 지참해야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각 고사장에 손 소독제 등을 비치하고, 감염관리전담요원을 둬 고사장 출입을 관리하는 등 방역에 전력을 쏟을 방침이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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