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itM] 한은 “金값, 중기적으로 강세 이어갈 것”
뉴스종합| 2020-08-09 12:02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현재 온스당 2000달러를 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금 가격이 중기적으로도 강세를 이어갈 것이란 한국은행의 전망이 나왔다.

한은은 9일 발간한 해외경제포커스를 통해 “주요국에서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지속되면서 당분간 유동성이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은은 “다만 일부 IB(투자은행)들은 현 단계에서 실질 금리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낮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3분기 이후 금 가격이 소폭 하락할 것이란 견해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 4일 현재 실질 금리 하락, 미 달러화 약세 등으로 전년말 대비 33%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재 실질 금리를 보여주는 미 10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수익률이 금년 3월 이후 마이너스로 전환된 가운데 지난 6일 기준 -1.6%까지 떨어져 2012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다.

한편, 미 기대인플레이션(미시간대 조사, 1년후)도 4월 중 2.1%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반등하면서 7월 중 3.1%를 기록 중이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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