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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균 방문객만 85만명…네이버 스마트어라운드, 골목상권 살렸다
뉴스종합| 2020-08-25 09:47
네이버 지도 앱에 적용된 스마트어라운드 [네이버 제공]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네이버의 AI 장소 추천 서비스 ‘스마트어라운드’의 일평균 이용객이 85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지난 7월 네이버지도앱에 ‘스마트어라운드’가 적용된 이후, 일 평균 85만명의 사용자가 전국 골목의 오프라인 상점을 방문, 골목상점의 디지털 전환과 매출 성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 중 스마트어라운드에 재방문하는 비율은 30% 이상으로,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스마트어라운드의 ‘내주변 추천 기능’ 오픈 후 1인당 페이지뷰 및 체류시간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스마트어라운드를 통해 골목 상점을 발견하고 방문하는 사용성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골목상점을 방문할 확률도 기존 키워드 검색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발간된 ‘D-커머스 리포트 2019’에 따르면, 스마트어라운드를 통해 골목상점을 발견한 사용자의 검색 전환율(전화, 길찾기, 저장)은 키워드 검색에 비해 23.2배 더 높았다.

또한, 인지도가 높은 상점과 낮은 상점의 클릭 수 차이가 키워드 검색에서는 14배까지 벌어지는데 반해 스마트어라운드에서는 3.6배로 크게 줄었다.

네이버 스마트어라운드를 이끄는 최지훈 책임리더는 “네이버 스마트어라운드는 AI기술을 이용하여 중소상공인(SME)과 사용자 사이의 접점을 넓히고, 온라인 예약, 길찾기, 전화 등을 통해 실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향후에는 화장품, 패션·잡화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오프라인 골목 상점으로 넓혀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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