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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상품’ 생활형 숙박시설에 6만명 넘는 수요자 몰렸다
부동산| 2020-09-12 08:01

힐스테이트 송도 스테이에디션 투시도. [현대건설 제공]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고 한국자산신탁이 시행(고려자산개발 위탁)하는 생활형 숙박시설 ‘힐스테이트 송도 스테이에디션’이 최고 경쟁률 1379대 1을 기록하며 전 타입 마감했다.

12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이 단지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진행된 공개청약에서 총 608실 모집에 홈페이지 청약 접수 기준 6만5498건의 청약이 몰려, 107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단지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29-12(C8-1BL)에 지하 4층~지상44층, 2개동 규모로 들어선다.

최고 경쟁률은 6실 모집에 8276건이 접수돼 경쟁률 1379대 1을 기록한 5군(전용면적 167~191㎡)에서 나왔다. 그 외에도 1군(전용 77~88㎡) 70대 1, 2군(전용 83~89㎡) 86대 1, 3군(전용 89~111㎡) 131대 1, 4군(전용 90~101㎡) 89대 1 등 모든 타입에서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이처럼 힐스테이트 송도 스테이에디션이 흥행에 성공한 것은 우수한 입지와 높은 상품성, 주택 대비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자유로운 점 등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 단지는 인천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 제2경인고속도로 등이 가까이 위치해 높은 광역 접근성을 가지고 있으며, 인근에 코스트코, 홈플러스 등 대형 상업시설과 연송초, 채드윅송도국제학교, 인천글로벌캠퍼스 등 교육시설이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또한 일대에는 센트럴파크를 비롯해 달빛축제공원 등 대형 공원이 조성돼 있으며, 송도워터프런트호수(예정)와 아암도 해안공원 등을 통해 쾌적한 오션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정부의 잇따른 주택 규제에 따른 대안 중 하나로 생활형 숙박시설의 장점이 부각되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 아파트처럼 개별 등기를 통해 보유와 매매가 가능한 생활형 숙박시설은 무제한 전매가 가능하며, 1가구 2주택에도 적용되지 않아 양도소득세 중과세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 종합부동산세가 면제되고 담보대출 규제도 받지 않는다. 청약통장도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

각종 스마트 첨단기술도 접목된 점도 눈에 띈다. 현대건설의 스마트홈 시스템인 '하이오티(Hi-oT)'가 적용돼 스마트폰으로 우리집 상태를 확인하거나 제어할 수 있으며, 공공현관 자동문 무선인증 출입 및 엘리베이터 호출이 가능한 스마트폰 키 시스템도 적용된다.

이 밖에도 힐스테이트 송도 스테이에디션은 다채로운 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된 ‘올인클루시브 하우스’로 들어설 예정이며, 다양한 호텔식 서비스를 유상으로 제공하고, 입주민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운영해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가 송도 내 중심 입지에 들어서는 만큼 견본주택 오픈 전부터 문의전화가 끊이질 않았다”며 “특히 생활숙박시설로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송도 스테이에디션의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와 커뮤니티 시설 등 상품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고 말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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