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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몬스, 새 비전 발표…디자인·기술·공간 핵심역량 강화 선언
뉴스종합| 2020-09-21 16:28
에몬스가구가 서울 논현동 가구거리에 오픈한 프리미엄 전시장 전경. [에몬스 제공]

[헤럴드경제 유재훈 기자] 에몬스가구(대표이사·회장 김경수)가 새 회사 비전 ‘2030 Beyond EMONS’를 제시하며 프리미엄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에몬스가 21일 발표한 비전 ‘2030 Beyond EMONS’는 디자인(Design), 기술(Tech), 공간(Space)의 3대 핵심역량을 강화한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이를 통해 주거문화 변화를 이끄는 디자인과 친환경적 첨단 소재, IOT 및 ICT 기술을 접목한 제품, 최상의 서비스 환경에서 가구를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에몬스는 이날 비전 발표화 함께 대한민국 대표 가구인 서울 논현동에 서울지역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전시장을 오픈했다. 국내외 고급 가구 브랜드가 밀집한 논현동 가구거리 입점을 통해 프리미엄 아이덴티티를 강화하려는 계획이다.

에몬스가구 논현 전시장 내부 모습. [에몬스 제공]

에몬스 논현 전시장은 2541㎡(770평)로 서울 지역 최대 규모의 전시장이며, 매장은 총 3층으로 구성됐다. 소파, 침대, 붙박이장, 거실장, 매트리스, 자녀방가구 등 가정용가구를 비롯해 에몬스의 프리미엄 브랜드 에르디앙스 제품 등 800여종의 가구가 전시됐다.

1층은 자녀방가구 & 서재 그리고 아이들이 머무를 수 있는 키즈존으로 꾸며졌고, 2층은 프리미엄관으로 에몬스의 프리미엄 브랜드 ‘에르디앙스’ 제품과 에몬스 소파, 침대 제품으로 전시되어 있다. 3층은 붙박이장 침실시리즈와 식탁, 매트리스 체험존으로 구성됐다. 매트리스 체험존에서는 개인의 수면자세와 신체를 측정해 몸에 맞는 경도의 매트리스를 추천해 주는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논현 전시장에서는 자체 개발한 논현 전시장 전용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을 통해 제품의 상세정보 및 매장 내 제품의 위치 찾기 서비스를 제공하여 비대면 쇼핑도 가능하다.

에몬스가구 관계자는 “최근 온라인에서 가구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아졌지만, 고관여 제품인 가구는 직접 보고 사야 한다는 소비자의 인식은 여전히 강하다”며 “논현 전시장이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없는 제품의 품질, 디테일, 완성도와 전문 리빙큐레이터를 통한 공간 컨설팅 등 다양한 경험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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