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창의적 AI R&D로 ‘재난‧생활문제’ 해결한다
뉴스종합| 2020-09-27 12:01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AI) 분야 기술력을 경합하는 ‘2020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 대회 참가접수를 28일부터 진행한다.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 대회는 제시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참가자들이 개발한 AI 알고리즘을 가지고 실력을 겨루는 도전‧경쟁형 연구개발(R&D) 경진대회다.

지난해 7월 열린 3차(1단계) 대회는 617명(121개팀)이, 올해 7월에 열린 4차 대회(1단계) 566명(134개 팀)이 참여하는 등 데이터 댐을 이끌 국내 최고 수준인 대학과 AI 전문기업이 세계 수준의 기술력을 겨루는 명실상부한 AI 분야 최고 경진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대회는 3차 대회(복합재난 상황 이해 및 대응)와 년 7월에 개최한 4차 대회(지역사회 생활문제 대응)의 난이도를 높여 진행되는 ‘2020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 2단계 대회다.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시각지능·청각지능 등 인지지능과 로보틱스 제어지능, 엣지컴퓨팅 대응을 위한 AI 최적·경량화 등 총 8개 트랙으로 추진되어 세부기술 분야별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이번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는 사상 최대인 127억원의 후속연구비가 지원될 예정으로 인공지능 분야의 창의적 도전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인공지능 R&D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지능 그랜드 챌린지는 4단계로 진행되며, 매단계마다 인공지능 기술 난이도가 상승하며, 단계에서 선발되지 못한 팀을 포함하여 새로운 참가자의 도전이 가능한 방식이다.

대회 참가 신청은 인공지능 분야를 연구 또는 개발하는 대학이나 기업은 물론 대학생, 재직자, 일반인에게도 열려있으며 팀 또는 개인으로 가능하다.

참가접수는 28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한 달간, AI 그랜드 챌린지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드론 셋트장이 필요한 제어지능 트랙을 제외한 나머지 7개 트랙은 11월 3주에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우리가 인공지능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역동적인 R&D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정부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AI R&D의 창의적인 도전과 경쟁의 장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