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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설악산 단풍 시작…작년·평년보다 하루 늦어
뉴스종합| 2020-09-28 15:49
올 가을 설악산국립공원의 단풍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28일 대청봉∼중청대피소 일원이 오색 단풍으로 물들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날 설악산 첫 단풍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28일부터 올해 강원도 설악산(해발 1708m)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다. 올해 단풍은 작년·평년보다 하루 늦게 물들었다.

기상청은 “단풍 시작은 정상에서부터 20%, 절정은 약 80% 물들었을 때를 기준으로 한다”며 “단풍 절정은 단풍 시작 이후 약 2주 후에 일반적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단풍은 일반적으로 일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면 물들기 시작하는데, 이달 중순 일평균 최저기온에 따라 시기가 달라진다. 올해 강원 속초 지역의 이달 중순(11∼ 20일) 일평균 최저기온은 17.0도(평년 16.3도), 설악산의 일평균 최저기온은 7.5도(작년 8.1도)였다. 작년의 경우 설악산 단풍 시작은 9월 27일, 절정은 10월 16일이었다. 평년 단풍시작은 9월 27일, 절정은 10월 18일이다.

기상청은 전국 국립공원의 단풍정보를 날씨누리를 통해 제공 중이며, 강원도 내 국립공원 탐방로(설악산, 오대산, 치악산, 태백산) 10개소의 단풍 실황은 강원지방기상청 날씨누리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드론으로 촬영한 설악산 대청봉 단풍 시작 동영상은 강원지방기상청 날씨누리 ‘강원도 국립공원 단풍실황서비스’를 통해 볼 수 있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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